北전쟁 선포설에 생필품판매 두자릿수 급증
$pos="C";$title="";$txt="천안함 사태로 남북 긴장관계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대형 마트 등에서는 '사재기' 현상까지 나타난 가운데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 대형마트에서 한 직원이 라면을 정리하고 있다.";$size="550,344,0";$no="201005271119301456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천안함 사태로 남북 긴장관계가 최고조에 달하면서 이마트, 롯데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에서 쌀과 라면, 생수 등 생필품 판매가 두 자릿수 급증하고 있다.
특히 '북한 전쟁 선포설'과 같은 괴소문과 함께 이에 불안감을 느낀 일부 소비자들이 생필품 매집에 나서면서 '사재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사태에 대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한 지난 24일 이후 대형마트와 슈퍼마켓의 쌀과 라면 등의 판매는 지난주보다 평균 두 자릿수 증가했다.
롯데마트에서는 24~26일 사흘 동안 쌀 매출이 전주 같은 기간(17~19일)에 비해 10.4%나 증가했고 라면 매출도 4.1% 늘었다.
같은 기간 GS수퍼마켓에서도 봉지라면 매출이 20.4%, 통조림과 즉석밥, 쌀 매출은 각각 15.1%와 14.9%, 11.9% 크게 증가했다. 이 슈퍼마켓의 전체 매출이 4.1% 신장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서울 용강동에 사는 박 모(57)씨는 "일부러 사재기를 한 건 아니지만 혹시나 싶은 마음에 라면을 박스로 구입했다"며 "진짜 전쟁이 나지는 않겠지만 최근 남북 관계는 하루하루가 위태로워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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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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