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올바이오파마가 1973년 창업 이후 처음으로 자체 개발 신약의 해외판권 라이센싱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미국 FDA 임상 1상을 완료한 바이오신약 ‘한페론’에 대한 터키와 중동 지역 15개국 라이센싱 계약을 터키의 중견제약사(DEM Pharmaceuticals)와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올바이오파마는 이 제품의 개발과 공급을 맡게 되고 DEM Pharmaceuticals는 현지 임상·허가·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라이센싱 이전 계약을 체결한 한페론은 인터페론알파 성분으로 C형간염 치료제로 주로 사용이 되고 있으며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인 베쳇병에도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페론의 주성분인 인터페론알파는 전 세계에서 4조5000억원 정도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제품으로 한올바이오파마는 효과가 뛰어나고 1~2주간 효과가 지속되는 한페론의 경쟁력을 앞세워 전체 시장의 상당부분을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올바이오파마는 제품 발매 후 5년간 최소 200억원 규모의 제품을 터키에 공급하게 되며 터키 이외 중동 지역에서의 판매목표는 별도로 협의 중이다.
한편 한올바이오파마는 바이오 신약외에도 항암제, 기능성 복합신약, 아토피 치료신약 등 차별화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으며 해외 각국의 주요 제약사들과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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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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