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울시는 지난달 16일부터 보름동안 배달전문 음식점을 대상으로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해 위반업소 53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은 총 897개 업소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위반율은 5.9%로 지난해 8월 점검 당시 보다 11%포인트 가량 큰 폭 낮아졌다고 시는 설명했다.
위반 유형별로 살펴보면 유통기한 경과제품을 보관 사용한 업체가 4곳이었으며, 남은 음식 재사용 업체와 상호 혼돈표기 업체가 각각 2곳과 6곳이었다.
이 밖에 건강진단 미실시 16개소, 위생모 미착용 주방 등 위생상태 불량 22개소, 시설기준 위반 2개소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위반업소 감소 이유로 '위생점검 사전예고제와 자율점검제'의 성과로 분석되고 있다"며 "그러나 일반음식점과 비교해 배달음식점의 위반율이 상당히 높은 만큼 위반사항이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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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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