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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 2만개 돌파...제2의 전성기

기보 "2011년까지 벤처 1000개 발굴할 것"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국내 벤처기업이 2만개를 돌파하는 등 벤처기업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벤처기업이 지난 19일 기준으로 2만44개를 기록, 처음으로 2만개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벤처기업 수는 벤처붐이 불었던 2001년도에 1만1392개를 기록한 이후 수년간 1만개 이하로 내려가는 등 부침을 거듭했다. 그러나 2006년도에 1만2218개로 다시 1만개를 돌파하고 2008년에 1만5401개, 2009년 1만8893개를 기록한 후 이번에 사상 처음으로 2만개를 돌파하게 된 것이다.


벤처기업 수는 2006년도부터는 연도별로 꾸준히 증가했지만, 2009년도에는 3492개가 늘어 전년 대비 약 23% 정도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보증지원, 창업기업 육성, 녹색성장산업 육성 등 창업환경 개선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벤처기업을 유형별로 보면 기술평가보증을 통해 인증을 받은 기업이 85%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29%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이 22%를 차지했다.


조문연 기보 지식창업부장은 "기보는 창업 후 도약단계에 있는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예비스타벤처기업 1000개를 발굴해 내년까지 1조원을 지원, 정부의 제2 벤처붐 조성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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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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