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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비담 업그레이드 버전 선보이겠다"
배우 한가인이 19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나쁜 남자'의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남길은 "'선덕여왕' 이후 드라마는 당분간 안하려고 했다. 비담이 워낙 반응이 좋았고 내가 시청률 30% 드라마를 언제 해볼까하는 생각이었다. 이렇게 좋은 캐릭터를 맡을 기회는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다"며 "그래서 다른 드라마는 부담이었고 비담을 뛰어넘는 캐릭터가 아니면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연기적으로 비담을 벗어나기 힘들 것 같아서 더욱 그랬다. 실수라도 하게 되면 역효과가 날까봐 그런 부담감이 컸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래서 이형민 PD와 대화를 나눌 때 나를 캐스팅함으로 인해 받게 되는 불이익에 대해서 말씀드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감독님은 '비담을 현대극에 맞게 좀 더 깊어진 느낌으로 표현할 수 있으면 괜찮지 않나'라고 말씀하셨다. 지금도 부담은 크지만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보통 연기할 때 '난 멋있다'고 나에게 주문을 걸면 그것이 통하는데 이번에는 잘 안된다"는 김남길은 "'어떻게 더 매력적으로 표현해야하지'라고 의문이 생긴다. 지금은 뭘 해도 '선덕여왕'을 벗어나기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연기적으로 성숙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전했다.
김남길, 한가인, 오연수, 김재욱 등이 출연하는 '나쁜 남자'는 심건욱(김남길 분)이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문재인(한가인 분), 홍태라(오연수 분), 홍모네(정소민 분) 등과 엮이며 차가운 복수, 치명적 사랑을 겪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으로 오는 26일 첫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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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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