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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다시 불거진 유로존위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유로존위기가 다시 불거졌다. 독일이 네이키드 숏샐링(공매도)을 금지하면서 유로지역의 금융제도에 대한 우려감이 퍼졌다. 이 여파로 미 달러화대비 유로화는 1.2162달러를 기록하며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도 1157.0/1159.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한때 1160원을 보이기도 했다. 1개월물 스왑포인트 0.45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146.6원)대비 10.95원 오른 수준이다.

그리스 재정위기로 촉발된 이번 위기가 하루아침에 끝날일은 아니어서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회복세를 보이던 국내채권시장에 충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최근 원·달러환율 상승과 스왑시장 충격여파로 본드스왑언와인딩 물량이 나오며 채권금리가 급등한 바 있기 때문이다.


미 국채금리는 안전자산 선호심리로 급락(가격상승)했다. 다만 위안을 삼을만한 것은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밖으로 하락하면서 미 연준(Fed)이 정책금리를 현수준에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다. 한국은행이 5월 금통위 결정문에서 ‘당분간’이라는 문구를 빼면서 촉발된 기준금리 인상 우려는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2조5000억원어치의 통안채 2년물 입찰을 실시한다. 관련구간에 경계성 매물이 나오며 매수심리를 약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경제동향간담회를 개최한다. 4월중 어음부도율동향도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도 위기관리대책회의를 연다. 오늘밤 미국에서는 4월 소비자물가를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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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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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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