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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만 볼 수 있는 1회용 영화DVD

플렉스플레이코리아, 국내 최초 ‘DVD POP' 출시
렌탈·반납 필요없어··가격 2500원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영화나 드라마 등을 저장하면 48시간 동안 재생된 뒤 자동 소멸되는 1회용 DVD가 국내 에 첫 선을 보였다.

플렉스플레이코리아(대표 서대경)는 최소 48시간 동안 무료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1회용 DVD ‘DVD POP’을 출시했다.


미국, 캐나다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판매되는 DVD POP은 DVD 표면을 친환경 소재로 만든 특수화학 물질로 포장 처리해 소비자가 진공 포장을 뜯는 순간부터 최소 48시간, 최장 5일이 지나면 영화의 내용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유효기간에는 언제든지 반복해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진공포장을 개봉하지 않으면 영화는 약 1~2년간 보관된다.

개당 2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고음질과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판매점은 회원 가입, 반납, 연체료 등의 부담을 덜 수 있다.


조윤혁 플렉스플레이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해마다 감소하는 DVD 판매 및 대여시장을 보완해 저작권자에게는 새로운 부가수익 창출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불법복제 및 불법 다운로드 시장에 노출돼 있는 소비자들에게 자발적으로 합법적인 시장으로 돌아가 한국영화의 부가 판권 시장도 살릴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된 영화는 안성기 이하나 주연의 영화 ‘페어러브’, ‘식객2’, ‘클로이’, ‘솔로몬케이’ 등이며 오는 7월까지 약 10여 편의 영화가 추가 출시하는 등 매월 6~8편을 내놓는다. 다음달에는 케이블TV 인기 프로그램이었던 롤러코스터 ‘남녀탐구생활’도 선보인다. 이를 위해 플렉스플레이코리아는 기존 DVD 제작업체 및 영화, 드라마 등의 배급사로부터 판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DVD POP은 기존 DVD 대여점 뿐만 아니라 편의점과 극장, 커피전문점 등에서도 판매가 가능하며, 회사측은 향후 판매망을 넓혀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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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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