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드래곤플라이(대표 박철우)는 올해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88억1200만원, 영업이익 40억940만원, 당기순이익 65억6100만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8.04%, 151.97% 증가한 수치로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달성했다.
실적 증대 요인으로는 올해로 서비스 7년차를 맞은 '스페셜포스'의 지속적인 선전이 꼽힌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스페셜포스는 국산 게임 최초로 프로리그 개최 등 e-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지속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고, 해외시장 확대전략에 힘입어 현재 30여개국에 서비스 되면서 높은 해외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전체 해외매출의 경우 올해 1분기에도 상승하며 전체 매출 중 47.59%인 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드래곤플라이는 지난해 7월 구 위고글로벌과의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을 완료했으며, 합병 전 단기적 손익 왜곡현상이 이번 1분기 실적부터 우량 수익구조 반영을 통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드래곤플라이 측은 지난 4월 30일에 공개서비스(OBT)에 돌입한 1인칭 슈팅(FPS) 게임 '퀘이크워즈 온라인'이 상반기내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 '스페셜포스'를 이을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드래곤플라이는 '스페셜포스2'와 3D 애니메이션 '볼츠앤블립' 원작을 활용해 개발한 '볼츠앤블립 온라인' 등 총 4~5개의 신작게임을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대표는 "퀘이크워즈 온라인을 비롯해 올해 선보일 신작들의 성공적인 시장진입과 활발한 해외진출을 통해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안정적인 게임사업 확대와 함께 현재 출시를 앞두고 있는 교육용 기능성 콘텐츠 사업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다변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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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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