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제천 백련교 하류, 명칭 변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홍제천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 백련교 하류 인근 폭포가 '홍제천 폭포마당'으로 새 이름을 가졌다.
서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최임광)는 지난달 14일부터 열흘간 주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새 이름을 공모한 결과 새 이름을 선정했다.
‘홍제천 폭포마당’은 지난 2005년말부터 시행한 홍제천 환경정비(자연하천)공사로 서대문구민들로부터 널리 사랑받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안산경사지를 따라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는 이 공간을 대표하는 서대문구의 자랑거리로 자리매김했다.
또 ▲최고 높이 30m의 춤추는 음악 분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고 아이들에게는 옛 문화 교육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는 물레방앗간 ▲황포돛배 ▲쉬어갈 수 있는 전망데크 등이 조성돼 있어 산책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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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홍제천은 최근 갓 부화한 오리 가족과 잉어가 노닐고 미꾸라지가 있어 자연 환경으로 돌아오고 있다.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서대문구와 서울 효행봉사단, 우너천교회가 주관한 행사레 어린이와 주민 약 2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주민들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또 홍제천은 무료 자전거 대여소도 2곳이나 비치돼 있어 한강까지 하이킹 코스로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홍제천은 인근 안산도시자연공원과 연결돼 있어 트레킹 코스로도 인기를 얻고 있어 가족나들이 1일 휴식 코스로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인 유진상가가 철거된 후 하천이 복원되면 홍제천이 서울에서 유망한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제균형발전촉진지구인 유진상가 인근은 36층 건물 1개 동과 46~48층 아파트 3개 동이 들어서면 홍제천과 더불어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토목과 ☎330-1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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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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