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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프로포즈는 극장에서 소박하게"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여자친구가 로즈데이라고 하더라"


배우 이범수가 14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 하우스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프로포즈는 로맨틱하게 하려고 노력했는데 여자친구는 만족한 것 같다"며 "나도 배우라 예전부터 프로포즈에 대해서 로망, 계획 등이 있었다. 이벤트 같은 것을 많이 생각했는데 내가 할 때가 되니 제일 진실되고 차분한 무언가가 없을까 생각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범수는 "영화를 보러가던 어느 날 마음 먹고 관객들이 드문 심야영화를 보고 끝난 후 했다. 멜로 영화였는데 관객들이 모두 나가고 단 둘이 남았을때 '오늘 저 영화처럼 바쁜일이나 슬픈일 함께 하고 싶다'고 고백을 했다"며 "영화 끝나고 자꾸 나가려고 하는 걸 못나가게 지연시키는거라 애를 먹었다. 텅빈 극장에서 소박하게 했는데 좋아하더라. 똘망한 눈빛으로 어쩔줄 몰라하고 말문을 열지 못하고 그랬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또 "기자회견에 나오기 전에 통화를 했는데 오늘이 로즈데이라더라. 로즈데이에 맞게 예쁘게 잘하고 오라고 해줬다"고 웃었다.


한편 이범수는 오는 22일 같은 장소에서 14세 연하 이윤진 씨와 화촉을 밝힌다. 지난 2008년 영어교사와 제자로 처음 만난 이들은 지난해 11월 영화 '홍길동의 후예' 개봉을 앞두고 교제 사실을 공개했다.


가수 비의 영어 선생님으로 잘 알려진 이 씨는 고려대 영문학과와 동 대학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과정을 공부하고, OBS 경인TV 아나운서와 국제회의 통역가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고재완 기자 star@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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