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서울지역 선대위원장인 홍준표 의원은 14일, 6.2지방선거 전망과 관련 "제일 걱정스러운 것이 친노좌파들의 결집"이라고 우려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감담회에서 "현 선거구도로 선거를 치르면 정부여당이 어렵지 않은 선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방선거 투표율을 50% 정도로 볼 때 친노좌파가 2030% 결집해 투표장이 들어가면 실질적 투표율은 50%를 육박할 것"이라며 "선거구도는 나쁘지 않은데 선거결과에 대해 상당히 걱정스럽게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당이 되고 난 후 결속력이 떨어져 정부를 지지하지만 투표장에 안가는 분들이 많이 생기면 선동과 분열 세력들에 의해 지방정부가 잠식되는 경우가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친노좌파들은 2년 전 촛불사태를 연상시키는 결집력을 시도하고 노무현 추도를 둘러싸고 공안기관과 대립하면서 노이즈 마케팅을 통해 좌파결집을 시도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며 "거기에 대해 충분히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4대강 사업과 관련해선 "85%의 국민이 먹는 식수가 점점 오염되고 줄어들고 있다"며 "오염을 제거하고 수량을 확보하기 위해선 4대강 사업은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또 "그 과정에서 일어나는 환경 훼손 문제는 우리가 다시 환경을 복원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폰서 검사에 대해선 "검찰 개혁의 문제가 아니고 한국사회 전반의 개혁문제"라면서도 "남의 비리를 들추는 사람들이 자신의 손이 더러우면 남의 비리를 들출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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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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