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이건희 전 삼성 회장, 사면복권... 재계 환영의 뜻 나타내";$txt="";$size="160,240,0";$no="200912291024303877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삼성생명의 상장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상장사 주식자산이 증시 사상 개인 최고액인 8조8000억원에 육박하며 주식부자 1위에 등극했다.
13일 재벌닷컴이 상장사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주식지분 가치를 전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자산은 8조7853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장은 현재 삼성생명 4151만9180주, 삼성전자 보통주 498만5464주와 우선주 1만2398주, 삼성물산 220만6110주를 본인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주가는 상장 첫날 시가인 11만9500원보다 4.6% 하락한 11만4000원에 마감됐으나 공모가인 11만원보다는 4000원이 높았다.
이 회장과 엎치락 뒤치락하며 주식부자 1위 자리를 다투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주식자산은 4조8638억원을 기록해 1위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이어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1조9540억원으로 3위,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1조7642억원으로 4위에 올랐다.
또한 1000억원이 넘는 주식보유자는 모두 125명이었으며, 이 중 1조원 이상을 기록한 '1조 클럽' 주식부자는 11명이었다.
한편 벤처부호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는 이날 9839억원으로 1조 클럽 재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김준일 락앤락 회장은 8058억원을 기록해 올해 신규 상장 주식부자 중 최고 대박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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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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