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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비상기금 설립에 합의

[아시아경제 이선혜 기자]유로존 16개국 정상들은 8일 브뤼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그리스 재정위기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비상기금 설립에 합의했다고 8일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기금의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유로존은 9일 재무장관 회의를 열고 이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로존 정상들의 이러한 행보는 그리스 재정위기 확산 우려가 고조되며 최근 유로화 가치가 급락한 데 따른 것이다. 유로존이 그리스 재정위기 억제에 실패하면서 이번 주 유로화는 4.3% 급락하며, 2008년 10월래 최대 주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유럽집행위원회(EC)의 호세 마누엘 바로소 위원장은 "어떤 비용이 소요되더라도 유로화 가치를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쓰비시 UFJ 은행의 크리스 럽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이 공조에 나섰다"며 "이러한 행보가 유럽 채권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을 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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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혜 기자 shle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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