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미국 정부가 천안함 조사 전에는 6자회담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6일 "미국 정부는 당분간 천안함 사고 관련 한국 정부 조사를 지원하는 데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
보즈워스 대표는 이날 싱크댕크 이스트웨스트 센터 주최로 열린 세미나에 참석해 "미국은 천안함 관련 한국 조사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방문에 대한 중국 측 설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그간 6자회담 재개여부는 천안함 사고를 지켜본 뒤 결정할 문제라는 미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
그는 이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외교와 대화를 해 나갈 것이라는 점에 변화가 없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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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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