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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올 하반기 위안화 절상"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중국이 올 하반기에 통화절상을 허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3일(현지시간) 크리스찬 머크 주중 미 상공회의소 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3분기 초가 될지, 3분기 말이 될지 아니면 4분기 초가 될지 정확히 점칠 수는 없으나 외부 전문가들 사이에서 올 하반기에 위안화 절상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에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위안화 절상을 주장하는 만큼 중국이 외교적인 이유에서라도 통화절상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외부의 통화 절상 압력이 거센 가운데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고 있어 지난 2008년 당시 수출업체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도입한 페그제를 지속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았다.


아울러 머크 사장은 위안화 절상 결정이 중국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화 절상은 중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고, 내수를 키우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석유와 가스 등의 에너지와 철광석 등의 원자재를 대거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 위안화를 절상한다면 많은 중국인들과 중국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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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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