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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SBS '강심장'과 KBS2 '승승장구'가 4일 진검승부를 펼친다. 때문에 이날 방송의 시청률에 많은 방송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승부가 중요한 이유는 그동안 '강심장'과 '승승장구'의 치열한 경쟁을 보면 알 수 있다.
시청률 면에서 '강심장'이 '승승장구'에 뒤진 것은 지난 달 13일 단 한 차례뿐이다. 이날 '강심장'은 10.7%, '승승장구'는 12.2%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강심장'은 16%에 가까운 평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었다.
이후 20일 방송에서는 또 다시 '강심장'(10.1%)이 '승승장구'(8.4%)를 앞섰다. 이날 예능 시청률이 모두 저조한 것은 천안함 사태로 인한 국민적 애도분위기가 이유로 꼽힌다. 이어 지난 달 27일에는 '강심장'이 결방됐고 '승승장구'는 10.9%를 기록했다.
하지만 '승승장구'를 얕볼 수도 없다. '승승장구'는 게스트에 따라 큰 폭으로 시청률이 오르내리는 양상을 띠어왔다. 지난 2월 23일 2PM이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15.1%를 기록했고 지난 달 13일 '강심장'을 앞선 날의 게스트는 가수 비였다. 게스트에 따른 시청률 기복이 심한 것.
4일 '강심장'은 비, 이태곤, 에픽하이, 정찬우, 김희철, 박기웅, 애프터스쿨 박가희, 정가은, 이채영, 티아라 지연, 황현희 등이 게스트로 등장하고 '승승장구'는 개그맨 박명수가 출연한다. 때문에 이날 진검 승부가 어떻게 결론이 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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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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