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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노약자 보호구역 강화한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가 스쿨존과 실버존 구역을 늘려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팔을 걷었다.


서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최임광)는 4일 ‘어린이 및 노인보호구역’ 개선사업을 발주한다고 3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남가좌동에 위치한 ‘연유치원’, 홍제동 소재 ‘현대경복유치원’과 홍은동에 자리 잡은 ‘서대문노인전문요양센터’ 등 3곳이다.


서대문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현황 조사와 설문조사, 중간보고회, 사업설명회를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는 등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공사 대상지는 대부분이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 통합교통안전표지판의 규격을 축소해 관리 개선 및 예산을 절감했다.

아울러 보호 구역 표지판에는 해당 시설물 명칭을 병행 표기해 불필요한 사설표지판을 없애고 주민들이 보기 쉽게 만들기로 했다.


이번 공사는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에 1억7000만원, 노인 보호 구역 정비에 1억1000만원 등 총 2억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주요 공사 내용은 적색포장 12개소, 보도 설치 137m, 보행자 안전난간 194m 등 도로부속물 설치다.


또 교통 안전 표지판 48개, 횡단보도 2개소, 경보등 및 보행자 잔여 시간 표시기 등 교퉁안전시설물 설치도 병행한다.


서대문구에는 현재 30곳의 어린이 보호구역이 설치돼 있으며 노인보호구역은 지난 2008년 천연동 소재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을 시범적으로 설치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 외도 서대문구는 올 하반기에는 서울시청과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충암유치원 외 2곳에 대한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사업을 추가로 시행할 예정이다.


최임광 서대문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미 사업이 완료된 학교에 대해서도 스쿨존 기동반을 구성해 순찰을 강화하고 시설물 관리에 힘을 기울여 교통 약자의 안전한 통행권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통행정과 ☎330-1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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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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