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핵무기 보유량 NPT 회의서 공개"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워싱턴포스트(WP)는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오는 3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핵무기비확산조약(NPT) 평가회의에서 자국의 핵무기 보유량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1일 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익명의 미국 관리들 말을 인용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회의에서 연설을 통해 핵무기 보유량을 공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오바마 행정부는 핵무기 보유량 공개 문제를 놓고 지난 수개월동안 내부 논의를 벌였으며, 오바마 행정부의 NPT 강화 노력이 더욱 힘을 얻도록 보유량 공개로 가닥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군비통제 관련 단체들은 미국이 9000기의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약 5000기는 당장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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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