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지난 1·4분기 경제성장률이 7.8%을 기록하는 등 경제회복 조짐과 관련해 "노력의 결실들이 나타나고 있으나 자만할 수만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 주최로 열린 '제11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서 사공일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위기는 언제든 다시 찾아올 수 있다. 위기를 대비한 노력은 지속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외환부문을 튼튼히 하고 금융회사의 건전성도 계속 제고해야 한다"면서 "나아가 가계 및 기업부채의 적정수준 관리도 병행돼야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 "현재 세계는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무엇보다 먼저 당면한 글로벌 금융경제위기의 극복과 함께 향후 위기의 재발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마련이 필요하다. G20을 중심으로 이러한 제도를 마련하는 한편 위기 이후의 세계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함께 "인류의 미래를 좌우할 기후변화와 에너지위기에 대한 대처도 시급하다"면서 "대한민국은 녹색성장 전략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뿐 아니라 새로운 성장동력도 마련코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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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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