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의 결정 따르고 백의종군하겠다...다른 구청장들에게 참고가 되기 바란다고 요청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박성중 서초구청장이 6.2지방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다.
박 구청장은 27일 6.2 지방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pos="L";$title="";$txt="박성중 서초구청장 ";$size="184,276,0";$no="201004271317459261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박 구청장은 "현재와 같이 당이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을 때 당의 공천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만이 당원으로서 의무라 판단해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 4년간 서초구청장직을 무사히 수행할 수 있었던 것도 당의 과분한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어 더욱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덧붙였다.
박 구청장은 "물론 지금 이 시점에서 개인적으로는 회한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수많은 지지자들이 저의 무소속출마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소속 출마는 서초구민의 분열을 초래할 것이 너무도 자명하며 저 하나 살자고 저를 키워준 정치적 고향인 한나라당에 차마 등을 돌릴 수 없다"고 불출마 의사를 거듭 밝혔다.
박 구청장은 또 "한나라당이 6월 지방선거에서 승리에 밑거름이 될 수 있다면 대의를 위해 아쉬움은 남지만 모든 것을 묻고 기꺼이 제 한 몸 희생하여 백의종군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저는 법이 허용하는 한도에서 최선을 다해 제 모든 것을 당의 발전과 승리를 위해 헌신할 것이며 이것만이 제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순리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맺었다.
아울러 6월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압승을 기원하며 저의 불출마 선언이 저와 유사한 상황에 처해있는 분들께도 참고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공천에 탈락한 현직 구청장들의 불출마를 간접적으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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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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