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채용 외투기업에 고용.교육훈련보조금 지원…최근 4년간 1475명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가 도내 외투기업에 고용 및 교육훈련보조금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도내 소재 외국인 투자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경영안정을 통한 투자촉진을 위해 올해 초 업체의 신청을 받아 적격 여부 심사를 거쳐 츠카타니코리아㈜ 등 12개 업체에 5억8000여만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보조금은 외국인투자비율 30% 이상인 기업이 외투기업 등록 후 5년 이내에 한국인 현지 채용 상시 고용인원이 20명(R&D분야 10명)을 초과할 경우에 지원되는 것이다.
이 보조금은 고용된 인원의 급여보조(인건비), 한국표준협회 등 직업훈련전문기관 교육 등에 사용된다.
지원형태는 현금지원으로 1인당 50만원이내 6개월 범위 내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보조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민선4기부터 33억7000여만원을 지원, 모두 1475명의 추가 직접 고용이 창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현재 도내 외투기업을 대상으로 추가지원 신청을 받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투자진흥과에 문의하면 된다.
지원 자격은 경기도내 새로운 공장 또는 연구개발시설을 설립한 기업으로 외투비율이 30% 이상이어야 하며, 경기도 외국인전용임대단지에 입주했거나 경기도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 외투기업 등록 후 5년이 경과하지 않은 기업, 경기도내 사업개시 후 대상기간 중 신규고용한 상시고용인원이 20명(R&D 기업은 10명)을 초과하는 기업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보조금 지원으로 외국인투자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투자촉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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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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