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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약세..미국장+G20 개별출구전략 제시

외인동향 주시하며 보수적접근을..저평있어 일방적 밀릴장 아닐 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채 금리가 지표호조로 상승한데다 G20회의에서 개별적인 출구전략이 필요하다는 언급이 나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장기간 저금리가 지속될 경우 부작용을 우려해야한다고 언급했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이번주 GDP속보치와 산업활동동향 등이 채권시장에 비우호적일 가능성이 커 조정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이다. 외국인의 매매동향을 주시하면서 보수적 접근이 필요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현선물 저평수준을 고려해볼 때 일방적으로 밀릴장은 아니라는 지적이다.

2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3년 9-4가 지난주말보다 4bp 상승한 3.79%를 기록하고 있다. 통안2년물도 전장대비 3bp 올라 3.60%를 나타내고 있다. 국고5년 10-1은 거래체결이 없는 가운데 매도호가만 전장비 3bp 오른 4.40%에 제시되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6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1틱 하락한 110.94로 거래중이다. 현선물저평은 전장 25틱에서 26틱수준으로 소폭 벌어졌다. 이날 국채선물은 9틱 내린 110.96으로 개장했다. 은행과 증권이 각각 222계약과 216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이 521계약 순매수중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전주말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했고 주말 G20재무장관회의에서 각국사정에 알맞은 출구전략이 언급됐다. 게다가 윤 장관도 장기간 저금리 지속에 따른 부작용을 언급함에 따라 매수심리가 약해졌다”며 “저평도 있어 큰폭의 하락은 없겠지만 외인 매매동향을 봐가며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을것”이라고 전했다.


외국계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도 “G20 회의에서 세계경제가 빠르게 회복됨에 따라 국가별 상황에 맞는 출구전략 논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함에 따라 출구전략에 대한 국제공조가 약화될 것이란 우려감이 작용하고 있다. 미국 지표개선에 따른 국채금리 상승과 주중 발표되는 GDP속보치와 산업활동동향 등 채권시장에 비우호적 재료 발표들이 대기하고 있어 채권금리 조정가능성이 클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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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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