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스폰서 검사'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위원회가 이르면 다음주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이런 가운데 건설업자 정모씨로부터 향응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은 박기준 부산지방검찰청장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23일 검찰 등에 따르면 대검찰청 스폰서 검사 의혹 조사를 위한 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에 성낙인 서울대 법대 교수를 위촉했으며, 이날 중으로 나머지 6~7명의 민간위원도 모두 선정해 내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규명위 소속 진상조사단(단장 채동욱 검사장ㆍ사법연수원 14기)은 이미 22일 조사팀을 부산으로 급파해 조사에 착수했다.
성 위원장은 "전현직을 불문하고 리스트에 나온 사람은 다 조사 대상이 돼야 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성 위원장은 또 " 2~3개월 안에 검사들의 향응 및 성접대 의혹 조사를 끝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법무부는 이날 사의를 표명한 박 지검장의 사직서를 수리할 예정이며 '스폰서 검사' 의혹에 대한 조사는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실명이 공개된 검사 57명 중 현직 검사만 28명에 이르고,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전ㆍ현직 검사를 포함하면 전체 조사 대상자는 최소 100명이 넘을 것으로 보여 조사가 단기간에 마무리될 지는 미지수다.
더욱이 접대일시와 장소, 수표번호, 전화통화 녹취 등이 구체적인 부분을 제외하고는 정씨와 참고인의 진술만을 토대로 10년 이전의 일들에 대한 진실을 가리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이승국 기자 inkle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