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천안함 함미에서 떨어져 나간 연돌(연통) 근처에서 실종 장병 박보람(24) 하사 시신이 발견됐다.
22일 군 당국에 따르면, 연돌 인양 작업에 나선 해군 해난구조대(SSU) 요원들은 수중 작업 중 연돌 안에서 박 하사 시신을 발견했다.
박 하사 시신은 백령도에 임시 안치됐고 23일 오전 2함대 사령부로 이송된다.
박 하사는 1986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다. 평택기계공고를 졸업한 그는 2008년 6월 해군 부사관 219기 전기하사로 임관했고, 같은 해 11월 2함대로 부임해 천안함에서 근무했다.
평소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 모범 부사관으로 평가받던 박 하사는 가족으로 부모와 남동생 한 명이 있다.
한편, 함수 부분 인양을 맡은 민간업체는 22일 3,4번째 인양용 체인 연결에 성공했다.
인양팀은 이 날 작업 중 해상 크레인에 연결된 26mm 굵기의 와이어 2개가 끊어져 기존 와이어보다 굵은 40mm 와이어를 사용해 작업을 재개했고 오후 6시께 체인 연결을 모두 마쳤다.
인양팀은 오른쪽으로 90도 기울어진 함수를 바로세운 뒤 수면 위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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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hjn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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