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올 하반기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민관 협력센터가 가동된다.
22일 서울시는 스마트폰 관련 산업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상암동 DMC단지 등에 서울앱개발센터를 설치하고, 매년 1200여명의 개발자를 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유수 IT기업과 함께 운영되는 서울앱개발센터는 앱 개발을 통해 1인 기업이 창출되는 만큼 창업컨설팅, 자금알선, 마케팅 등 원스톱 지원으로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국내 기업들과 협력해 스마트폰용 공공서비스 앱을 공동개발하는 등 '모바일 서울' 구축을 위한 작업을 본격화했다.
지난 2월 SK텔레콤, 삼성전자 등과 서울교통정보서비스, '천만상상오아시스', 공공시설 위치 찾기 서비스 등 3종의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서울교통정보서비스는 기존에 나온 프로그램들과 달리 지하철과 시내버스 정보를 통합했으며 최단경로검색과 실시간 교통 돌발상황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안드로이드와 윈도 모바일, 바다 기반 스마트폰용 프로그램은 내달 제공되며 아이폰용은 6월 중 제작공모를 거쳐 8월까지 출시될 예정이다.
또 매년 두 차례 앱 공모전을 개최하고, 공공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하며 우수 개발자에는 창업까지 연계되는 지원책을 마련한다.
송정희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공공정보의 민간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시가 보유한 각종 정보를 단계적으로 일반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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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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