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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톡톡]연합과기, 상한가 랠리가 우려스러운 이유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연합과기가 상장폐지에서 탈출한 이후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기업의 성장성과는 관련 없는 투기적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21일 연합과기는 가격제한폭인 155원(14.90%) 오른 1195원으로 하루를 마감했다.

연합과기는 지난 2일 감사의견 비적정설에 대한 조회공시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거래가 정지 된 바 있다. 이후 지난 14일 외부감사인의 감사결과 감사의견이 '적정'이 나왔다고 공시하며 15일부터 거래가 재개됐고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를 보는 증시 관계자들의 평가는 긍정적이지 만은 않았다. 기업의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이뤄진 상승세가 아니라 반발 심리로 인한 매수세 유입 덕분에 조성된 상한가라는 평가 때문이다. 게다가 지난 20일에는 해산청구소송 기각신청에 대한 법원의 기각결정 지연공시로 불성실 공시 법인으로 지정까지 받은 상태다.

김철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에도 보면 문제기업들이 상장폐지를 면한 뒤 그간 급락세에 대한 반발매수로 급등세를 보인 적이 많았다"며 "펀더멘털과 관계없이 투기적인 움직임으로 인한 상승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연합과기의 경우 중국관련 기업 하락의 시발점이었기 때문에 투자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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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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