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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반기문 총장 대북 인도적 지원요청 거절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오카다 가쓰야 일본 외무상이 북한에 인도적 지원을 해달라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유엔 소식통들은 20일 밝혔다.


반 총장은 지난달 31일 뉴욕에서 오카다 외무상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식량상황이 오는 6~7월 심각한 단계에 접어들 수 있다며 일본이 유엔을 통해 식량 등을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오카다 외무상은 대북지원이 북한 주민들에게 전달될지 확실치 않다는 이유를 들며 이를 거절했다.


오카다 외무상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식량상황을 개선하려 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해 11월 단행한 화폐개혁으로 원화의 액면가치가 인하하면서 식량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 유엔의 인도적 대북지원 자금은 올해 중순께 바닥날 가능성이 높다고 유엔 관계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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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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