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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선진당 충남 곳곳서 ‘공천 갈등’

이태복 전 장관, 충남지사 경선방식 불공정 불만…아산시장 경선도 ‘시끌’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자유선진당이 지방선거 후보공천을 둘러싸고 충남지역 곳곳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


13일 정가에 따르면 충남도지사 경선에 나선 이태복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경선방식이 불공정하다’며 불만을 터뜨리고 있고 아산시장 예비후보들은 집단탈당을 경고했다.

도지사 경선에 도전하는 이 예비후보는 12일 대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선방식에 대해 쌓였던 불만을 공개적으로 쏟아냈다.


이 후보는 “정확한 경선기준과 원칙조차 알려주지 않는 경선이 어디 있느냐”면서 “후보자 토론을 공천심사위원들 앞에서 비공개로 하는 건 말이 안 된다. 한심하다”고 말했다.

그는 “밀실공천 의심까지 든다”면서 “여론조사에 앞서 TV공개토론을 3차례 이상 하도록 하는 등 경선원칙을 공정하게 바꾸지 않으면 중대결심을 하겠다”고 밝혔다. 경우에 따라선 경선이 무산될 가능성도 내비쳤다.


아산시장 경선도 시끄럽다. 충남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기초단체장 후보공천을 여론조사만으로 결정키로 하자 아산시장 예비후보 5명이 당에 대한 기여도 등이 반영되도록 심사기준을 바꿔달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김광만 선진당 아산시장 예비후보는 “현재 결정된 대로 강행하면 우리는 5명이 전부 탈당해 연합으로 무소속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유선진당이 이처럼 공천방식을 둘러싼 갈등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어 후보선정 등 곧 있을 선거전에 어떻게 대처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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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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