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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가수 이수영이 7년만에 라디오 DJ로 복귀해 감칠맛나는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영은 오는 19일부터 KBS 쿨FM(89.1Mhz)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될 '이수영의 뮤직쇼' 새 DJ로 발탁됐다.
이수영은 12일 서울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0 KBS 라디오 봄 개편 설명회에서 "라디오에 가자 적합한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여러분을 찾아가겠다"며 "예전에 다른 방송사에서 1년 간 DJ를 경험했는데 청취율이 아주 좋았다"며 자신감을 밝혔다.
이수영은 지난 2002년 4월부터 2003년 3월까지 MBC 라디오 '이수영의 감성시대' DJ를 맡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수영은 "좋은 음악과 따스한 이야기를 전해드릴 예정"이라며 "오후 4시가 자칫 애매한 시간일 수 있는데, 애매한 시간을 '예매하는' 시간으로 바꾸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수영 외에 윤상, 캔, 나르샤 등이 오는 19일 KBS 라디오 봄 개편 새 DJ로 발탁돼 청취자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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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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