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히스토스템은 12일 미국의 SCTI사와 합작법인 암스템(AmStem)을 설립하고 미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 줄기세포 치료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히스토스템은 암스템이 오는 15일 미국 샌프란스코에 사무실을 오픈하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암스템은 줄기세포화장품 '스테믹스'와 발모촉진제 '헤어스템' 등 줄기세포관련 제품을 미국시장에 판매한다.
히스토스템과 암스템은 1000만 달러 규모의 줄기세포화장품 수출계약에 이어 2000만 달러에 달하는 양모제 수출계약도 체결했다.
히스토스템은 이를 통해 미국시장에서만 35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히스토스템 관계자는 "줄기세포화장품인 '스테믹스'를 미국에서 샘플 검증한 결과 기미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헤어스템'도 국내 효능검사에서 발모촉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는 소개했다.
히스토스템은 또 암스템을 통해 인도양에 위치한 모리셔스 공화국 소재 아폴로병원과 탯줄혈액 줄기세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모리셔스 공화국은 전 세계 부유층이 많이 찾는 휴양지로 한번 시술에 2000만원이 소요되는 탯줄혈액 줄기세포의 세계시장 진출에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히스토스템은 또 미국 LA 다이아몬드바지역에서 탯줄혈액 줄기세포 보관(은행)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하이스템(HiStem)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하이스템은 히스토스템이 미국내에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히스토스템은 세계 최대규모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보유중이며, 지금까지 약 1천700회 정도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해 치료를 하고 전 임상을 통해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적 접근을 하고 있는 대표적인 줄기세포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암스템은 미국FDA(미식품의약청)에 탯줄혈액 줄기세포를 이용한 뇌졸중 치료 임상시험을 신청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암스템은 미국과 유럽, 모나코 등지로부터 8000만 달러 상당의 투자약정을 받아둔 상태라고 히스토스템은 설명했다.
히스토스템 관계자는 "8000만 달러의 투자약정 금액 중 500만 달러가 입금돼 있는 상태"라며 "암스템을 통해 들어오는 투자금은 히스토스템에 60%, 암스템에 40%가 연구개발비로 배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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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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