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핑크존(여성전용주차장) 설치 확대, 총 1472면 확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구청장 권한대행 배영철)는 연말까지 30면 이상 주차공간을 가진 민간 건물을 대상으로 여행주차장을 확대, 설치한다.
구는 영화관이나 백화점, 대형빌딩 등 이용도가 높은 민간건물에 ‘여행 주차장’을 확대 설치하기로 하고 T/F 팀을 구성, 건물주와 주차장 관리자 설득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T/F 팀은 ▲교통지도과 ▲건축과 ▲문화체육과 ▲지역경제과 담당자 4명이 참여하며 ‘주차장 관리팀장’이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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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여행주차장 민간부문 설치 추진 활성화를 위해 구성됐다.
여행주차장은 ▲30대 이상 동시 주차 할 수 있는 주차장의 ▲출입구나 주차관리소와 가까운 곳 ▲사각이 없는 밝은 곳 ▲CCTV로 쉽게 감시할 수 있는 곳 ▲ 통행이 많은 곳에 설치된다.
여성이 우선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면 중앙에 가로 75cm, 세로 155cm 크기의 픽토그램으로 여성마크를 표시하며, 안전 확보를 위해 안내판과 비상벨, CCTV를 설치한다.
민간건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구는 건물주와 업주에 방문 설득 및 설치 독려 전화를 할 계획이며 오는 5월과 8월에는 T/F 팀이 건물주와 함께하는 회의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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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는 지난 해 구청과 구민회관 둥 공영주차장은 물론 홈플러스나 롯데백화점, 바우하우스 같은 민간건물에 모두 650면의 여행주차장을 설치했다.
올해는 44개 주차장에 총 823면의 ‘여행 주차장’으로 만들 계획이다.
배영철 구청장 권한대행은 “영·유아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은 여성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별도의 주차구획을 마련하는 것이므로 다른 운전자들과 민간건물주들의 이해와 배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교통지도과(☎2127-4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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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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