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우원명 차장의 독주(獨走)가 지속되고 있다. 그는 유일한 보유종목 테스가 전 거래일에 이어 소폭 상승하면서 당일 수익률 0.52% 를 기록 누적 수익률 13%를 목전에 뒀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옵션만기일을 무사히 넘긴 이후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외국인 기관 프로그램이 매도 우위로 전환 해 장 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25포인트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오후 장 들어 낙폭을 좁히기는 했지만 결국 9.31포인트 내린1727.47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3800억원이 넘는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8억원 311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역시 1592억원 매도우리를 기록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53일째인 9일 우원명 유진투자증권 차장은 전 거래일 사들인 반도체장비주 테스가 반도체 업황이 회복기에 접어들었다는 전망에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테스는 전거래일 대비 1.21% 오른 1만2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최근 빠른 속도로 상위권에 진입한 임종권 교보증권 차장도 보유종목 엘엠에스의 급등세로 당일 수익률 2.65%를 기록해 3위 로 뛰어올랐다.
엘엠에스는 아이패드 출시 효과로 7.58% 급등했다. 덕분에 평가 수익도 크게 늘어 630만원을 기록했다. 또 다른 보유종목 두산인프라코어도 3월 중국 굴삭기 판매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자회사 밥캣의 실적 역시 흑자전환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 거래일 대비 2.07%오른 2만2200원에 장을 마쳤다.
임 차장은 이날 소폭 조정에 들어간 라이브플렉스 500주를 추가 매입했다. 라이브플렉스는 온라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그랜드 판타지아'의 동시접속자수가 1만1000명을 기록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기대가 집중되는 종목이다.
이우길 하이투자증권 선임차장과 박만식 동부증권 차장의 명암은 크게 엇갈렸다. 이 선임차장은 모베이스를 전량 매도하고 노루페인트를 부분 매도해 참가자들 중 가장 높은 당일 수익률 3.74% 기록, 중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대회 시작 이후 처음 이다.
이 선임차장은 노루페인트를 일부 매도해 119만원의 수익을 현금화했고 모베이스를 통해 21만원을 벌어들였다. 그는 노루페인트에서 여전히 525만원의 평가 수익을 기록 중이다.
중위권에서 하위권으로 밀린 박만식 차장은 이날 보유종목 대부분이 약보합세로 마감해 -1.54% 손실률을 기록했다. 누적 수익률도 한 달여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한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하태준 한국투자증권 대리와 조구호 대신증권 대리는 이날 손실을 기록해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누적 손실률도 더욱 확대돼 현재까지 각각 당일 손실률은 -14.70%와 -15.1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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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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