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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송파구청장 후보 이종상 전 토공 사장 유력(종합)

이종상 전 사장 본인 부인 불구, 지난 1일 방이동 이사 등 종합할 때 낙점 받은 듯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한나라당 송파구청장 후보에 이종상 전 토지공사 사장(61)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관련 인사들에 따르면 한나라당 송파구청장 후보들에 대한 여러 설이 난무한 가운데 이종상 전 토공 사장이 갑자기 후보군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남 고성 출신으로 경남고와 서울대를 나와 서울시 고위공무원과 토지공사 사장을 지낸 이 전 사장은 과거 송파구청 건설관리국장을 지낸 지방행정 전문가다.


특히 이 전 사장은 최근 송파구 방이동으로 지난 1일 이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같은 소문이 무성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 전 사장은 기자와 통화에서 "방이동으로 이사온 것은 아이 결혼 때문에 온 것이고 후보 예비 등록을 하지 않았다"며 이같은 설을 극구 부인했다.


이 전 사장은 "강동에 오래 살았고 송파구에 근무할 때 일을 많이 해서 그런 소문이 돈 것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한 관계자는 "한나라당이 공천자를 발표하지 않은 시점에서 어떻게 사실을 확인하겠느냐"며 "사실상 이 전 사장의 후보 확정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 전 사장은 지난해 9월 마지막 한국토지공사 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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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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