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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당분간 주가견조..목표가 ↑<하이證>

[아시아경제 구경민 기자]하이투자증권은 6일 현대차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5200억원으로 추정,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당분간 주가 흐름이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최대식 애널리스트는 "1분기 자동차 판매대수는 내수 16만8013대, 수출 22만9767대 등 모두 39만7780대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5.7% 증가할 것이고 내수와 수출이 각각 30%와 22.8%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당사 1분기 판매대수 전망치(37만 950대)와 비교해 7.2% 상회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내수는 8000대 가량, 수출도 2만대 가까이 더 팔렸고 이는 신차효과에다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이라며 "이에 따라 1분기 매출액은 7조6169억원, 영업이익은 52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6.3%와 239.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올해 내수와 수출을 합친 전체 판매 볼륨은 전년비 3.5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외형은 31조9151억원으로 0.2% 소폭 증가에 그치고 영업 마진도 지난해 7%에서 6.6%로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중국, 인도 등 해외공장 판매 호조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에 힘입어 세후 순이익은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또 "올해 추정 EPS(우선주 포함)는 1만70원이며 전일 종가(13만500원)에 의한 P/E 멀티플은 13배"라며 "외국인 주도의 수급이 양호하고 1분기 실적 모멘텀이 유효하기 때문에 당분간 주가 흐름은 견조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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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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