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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OOK', 대한민국 브랜드 1위 등극..'애니콜'은 2위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한국 대표 브랜드에 'QOOK'이 선정됐다. 7년여간 왕좌를 지키고 있던 '애니콜'은 2위로 밀려났다.


5일 브랜드 가치 평가전문회사인 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이 최근 발표한 2010년 1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QOOK'이 브랜드 가치 평가지수인 BSTI(BrandStock Top Index) 912점을 획득, 전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초 런칭한 KT의 유선통합 브랜드인 'QOOK'은 등장하자마자 폭발적인 관심을 끌며 전체 6위로 깜짝 데뷔했었다. 이어 곧바로 정상까지 차지해 대한민국 톱 브랜드로 도약하는 기염을 토했다.


2003년 이래 7년 연속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전체 1위를 차지했던 '애니콜'은 2위로 밀려났으며 'QOOK'의 급부상으로 인해 향후 1위를 향한 상위권 브랜드들의 공방전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3위에는 지난 분기보다 1계단 하락한 '네이버'가 올랐으며 신세계의 할인점 브랜드 'E-Mart'는 4위를 차지했다. 또 SK텔레콤의 대표 브랜드인 'T'도 5위에 오르며 선두권 도약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KB국민은행', '롯데백화점', 'SHOW', '에버랜드', '대한항공' 등 각 부문별 대표 브랜드들이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순위 상위권에 올랐다.


이번 분기에 순위가 급상승한 브랜드는 '신라면'(17위), '우리은행'(30위), '대한생명'(52위), '하나투어'(67위) 등이다. 이들 브랜드들은 대부분 지난해 보다 실적이 뚜렷이 개선되는 등 각종 호재가 많아 브랜드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자동차 대표 브랜드인 '쏘나타'(37위)는 리콜 여파로 지난 분기 8위에서 순위가 대폭 하락했으며 수입차 브랜드인 '렉서스'는 100위권 밖으로 탈락했다.


한편 이번 1분기에는 '제네시스'(34위), '서울우유'(68위), '크리넥스'(74위), 'K7'(77위), '현대홈쇼핑'(98위) 등 신규 브랜드가 14개나 대거 진입하며 향후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BSTI는 브랜드스톡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각 부문별 대표 브랜드 7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톡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 가치평가 모델이다. BSTI 만점은 1000점이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BSTI 점수가 높은 브랜드를 상위 100위까지 선정해 발표하는 국내 유일의 브랜드가치 평가 인증제도로 2010년 1분기 100대 브랜드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의 BSTI 순위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브랜드스톡 관계자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국내외 브랜드들의 현재 브랜드가치를 일목요연하게 비교 평가해 볼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기업에게는 홍보, 마케팅의 주요 지표로 사용될 수 있으며 소비자들에게는 브랜드 취사선택의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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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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