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물에 코스닥 글로벌 열등생 낙인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글로벌 증시 흐름뿐만 아니라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조차 따라가지 못했다.
지난 한 주 동안 코스닥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도 기관의 매물에 눌려 하락세를 지속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3.29~4.2) 기관은 70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같은 기간 각각 753억원, 39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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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은 코스닥 새내기 차이나킹 275억원 순매도를 비롯해 태웅(-135억원 순매도)과 포스코 ICT(-121억원), 성광벤드(-90억원), CJ오쇼핑(-56억원), 신텍(-54억원) 등을 집중적으로 매도했다.
기관은 반면 현진소재(58억원 순매수)와 연이정보통신(54억원), 동국S&C(46억원), 우리이티아이(37억원) 등의 지분을 늘렸다. 하지만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이라 해도 100억원 이상 순매수 한 종목은 단 1종목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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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는 외국인은 서울반도체(180억원 순매수)와 이엘케이(117억원) 등 전기전자 업종에 관심을 보였다. 외국인은 또 다날(81억원)과 주성엔지니어링(76억원), 비에이치아이(51억원), 셀트리온(37억원), 하나투어(31억원), 메가스터디(31억원) 등에 대해서도 지분을 늘렸다.
차이나킹(-90억원 순매도)과 디지텍시스템(-53억원), CJ오쇼핑(-45억원), 이미지스(-38억원), 디지탈아리아(-23억원), 어울림 네트(-22억원) 등은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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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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