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해군이 해경에 천안함 침몰사고 사실을 처음 통보하고 구조지원을 요청할 당시 '좌초'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평택 해군2함대는 지난 26일 오후 9시33분께 인천해양경찰서 상황실에 구조인력 및 장비를 지원 요청할 때 "천안함이 좌초되고 있다"라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천안함이 기뢰나 어뢰공격에 의한 것이 아니라 암초에 부딪혀 침몰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될 수 있지만 해군은 조난상황을 포괄적으로 나타내는 뜻으로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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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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