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메트로, 돈 받고 지하철역 이름 부기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지하철 1호선을 관리하는 인천메트로가 '지하철 역 이름 팔기'에 나섰다. 기존 역 이름 옆에 원하는 기관ㆍ업체 이름을 표시해 같이 쓰는 댓가로 수익 사업을 하겠다는 것이다.
인천메트로는 수익 증대 및 지하철 이용시민 안내편의를 위해 역세권 내 기업 및 각종 기관을 대상으로 역명부기사업을 확대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인천지하철 1호선 각 역사의 반경 2㎞이내에 위치한 기관이다. ▲공공기관 ▲학교 ▲의료기관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 ▲기타 미풍양속 및 공사이미지 저해우려가 없는 기관 순으로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한 역사 마다 한 개씩만 붙여 함께 쓸 계획이며, 3년이 계약 기간이다.
인천메트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되는 부기역명은 역사 외부출입구 안내판, 역구내 안내판, 인천1호선 노선도 등에 표기된다"며 "차내 안내방송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므로 선정된 업체의 인지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4월7일부터 1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2-451-2325) 또는 인터넷 홈페이지(www.incheonmetro.co.kr)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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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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