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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티이앤이, 美 폴라텍과 '멤브레인' 독점공급 계약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에프티이앤이가 기능성 섬유 공급업체인 미국의 폴라텍에 나노섬유인 멤브레인을 독점으로 공급하게 된다.


에프이티앤이는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폴라텍과 앞으로 7년간 최소 7300만달러(약 825억원)의 나노섬유 멤브레인을 독점공급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서에는 박종철 에프티이앤이 대표와 앤드류 베치온 폴라텍 사장이 직접 서명했다.

박종철 대표는 "2007년 11월 폴라텍과 접촉 한 후 매월 2~3번씩 만나 기술개발과 시장개발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 왔다"며 "폴라텍은 나노섬유 멤브레인에 대한 기술과 그에 대한 사업가치를 인정해 공식적으로 독점계약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폴라텍은 에프티이앤이의 멤브레인 사업에 2017년까지 약 35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라텍은 자사가 만든 원단에 에프티이앤이의 멤브레인을 부착한 의류를 노스페이스 등 전세계 20여개 아웃도어 브랜드 시장에 납품할 예정이다.

베치온 사장은 "멤브레인을 활용한 제품을 미 국방부에 납품하기 위해 협의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에프티이앤이가 개발한 멤브레인은 등산복이나 골프복의 원단 사이에 들어가는 얇은 막으로 된 필름이다. 기존 필름과 달리 기공의 크기가 물방울 크기보다 작기 때문에 방수가 되고 수증기 크기보다는 크기 때문에 땀이 통과할 수 있어 공기투과율이 매우 높다는 회에프티이앤이측 설명이다.


조나단 폴라텍 부사장은 "이번에 독점계약을 맺은 에프티이앤이의 멤브레인을 사용한 폴라텍의 섬유는 아웃도어의 새로운 시장을 열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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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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