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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모텍 "전기차 사업 진출 안한다"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무선데이터카드 업체인 씨모텍은 전기 자동차 관련 사업에 진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31일 밝혔다.


씨모텍은 지난 29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전기 자동차 관련 사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했으나 이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신규 사업군 중 하나로 전기차 관련 사업을 검토하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각에서 씨모텍이 전기차 사업에 진출하는 것을 기정사실인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다"며 "부정확한 정보가 투자자들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씨모텍은 올해 사상 최초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고 1500억원까지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업이익률도 11~13%를 목표하는 등 지난 2년간의 침체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씨모텍은 세계 최초로 개발해 미국과 일본,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DBDM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또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신규 사업이 필요하지만 올해는 모든 가용 자원을 본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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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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