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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프트 흠집내기' 등 반발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에 출마하는 오세훈 시장이 당내 경선주자인 원희룡 의원의 지난 4년간 서울시정에 대한 비난에 맞서 반론에 나섰다.


오 시장 측은 30일 오후 해명자료를 배포하고 "선거상황이라고 하지만 시민세금과 환경, 주거복지 등 시민생활과 직결된 문제들에 대한 부풀리식 발언은 시민에게 혼란을 줄 수 밖에 없다"고 반발했다.

우선 오 시장 측은 '한강 르네상스 사업에 7400억원이 투입됐다'는 원 의원의 지적에 대해 "한강르네상스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5개 분야 33개 사업에 5400억원으로, 원 의원이 2000억원을 부풀려 비판했다"고 반박했다.


또 한강 르네상스 사업 홍보비로 260억원이 사용됐다는 주장에 대해선 "순수 홍보비는 지난 4년간 34억원으로 8배 이상 부풀려졌다"고 지적했다.

시프트 등 주택정책에 대해선 "서울시는 장기전세주택제도를 시행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약 7884호를 공급했으며, 원 의원이 '1만8000호를 공급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또 "현재 가장 비싼 시프트 임대료는 3억원 수준으로 반포나 서초동 강남재건축아파트 일부 단지의 시프트"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SH공사의 부채와 관련 "SH공사는 토지매입을 통해 토지정비 및 기반시설 설치 등을 위해 선투자를 한 다음 토지매각을 통해 투자금액을 회수하는 시스템"이라며 "단순히 부채규모만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공공기관의 사업특성을 이해하지 못한데서 기인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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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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