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에 주가 출렁..투심 위축 반증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닥 지수가 반등에 실패했다.
장 초반 개인들의 반발 매수세가 몰리며 오름세를 보였으나 기관 매물이 꾸준히 출회되면서 끝내 하락세로 마감했다.
30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01포인트(-0.0%) 내린 518.05를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2억원, 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은 237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서울반도체가 전일 대비 1000원(2.34%) 오른 4만3800원을 기록했으며 차바이오앤(1.76%)과 주성엔지니어링(2.19%), 에이스디지텍(0.93%) 등이 상승했다.
반면 포스코 ICT(-4.57%)와 메가스터디(-2.12%), 성광벤드(-3.29%), SK컴즈(-1.53%) 등은 하락했다.
이날 가장 눈에 띈 종목은 원전관련주.
요르단에서 원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는 소문에 성진지오텍(9.24%)과 모건코리아(7.95%), 비츠로테크(7.62%), 비에이치아이(4.81%) 등이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소문의 근원지가 올해 초 국내 컨소시엄이 낙찰자로 선정됐던 연구용 원자로 최종 계약일 가능성이 크다며 신중하게 투자할 것을 당부했다.
프롬써어티(-14.82%)와 코디에스(-9.6%)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급락했다.
루머에 주가가 흔들리는 모습은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결과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26종목 포함 474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9종목 포함 432종목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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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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