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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수 거래소 상임감사 최종 후보자는 누구? (종합)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 김유리 기자]29일 한국거래소(KRX)는 주주총회를 통해 김덕수씨(사진)를 상임 감사 최종 후보자로 선임·의결했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날 총 2명의 후보를 주주총회에 추천했다.


김 후보자는 1954년생으로 마산창신고, 방송통신대를 나와 단국대학교 행정학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지난 1992년부터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으며 부패방지위원회 신고심사국 심사담당관, 국가청렴위원회 신고심사본부 심사관, 제17대 대통령인수위 법무행정분과위 위원 등을 거쳤으며 최근까지 청와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고위공무원)을 역임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감사의 역할이 법인의 균형성을 유지하는데 있다는 관점에서 볼 때 청와대 행정관 출신의 감사 선임은 이를 고려한 판단"이라며 "최초의 민간 출신 이사장의 혁신에 대해 적절한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달 2일부터 공개 모집에 나선 신임 감사위원은 16일 접수가 마감됐으며 10여명이 넘는 인사가 지원했다. 거래소는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을 거쳐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심의ㆍ의결 및 주주총회 결의 후 기획재정부장관 제청이 있을시 최종적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상임 감사 주요 자격 요건은 투자매매업자나 투자중개업자의 주요주주가 아닌 자, 증권ㆍ파생상품시장 운영 등에 필요한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과 도덕성을 갖춘 자, 업무수행에 필요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능력을 갖춘 자 등이다.


이날 주총에는 43개 회원사(주주회사) 중 40개사(1830만3058주)가 참석했고 이중 89.25%(1640만7344주, 의결권있는 주식)가 김 후보자를 지지했다. 주총 전 여타의 후보들은 사정상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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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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