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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녹색경영네트워크' 만든다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녹색경영을 확산시키기 위해 네트워크가 만들어진다. 이에 따라 전국 71개 상공회의소에는 지역별 협의체가 설립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지식경제부는 26일 상의회관에서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안현호 지식경제부 제1차관, 이인기 국회의원,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경영 보급·확산을 위한 협약체결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올해 내 10개 지방상의에 지역기업들이 참여하는 지역별 협의체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어 전체 71개 지방상의까지 확대해 녹색경영 추진체를 만든다는 것.


추진본부는 앞으로 녹색경영지수 평가, 녹색기술 연구·개발(R&D) 수요 조사, 녹색벤처 창업 지원을 위한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녹색경영 보급을 위한 교육, 세미나,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녹색경영멘토링 센터도 구성해 녹색경영지도에도 나선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적으로 녹색성장 패러다임을 수용하고 녹색경영으로 전환해야 하는 시기에 와 있다"면서 "대한상의 녹색경영추진본부가 우리기업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녹색성장을 달성하는데 적극 지원하고, 녹색경영이 우리 산업계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현호 지경부 제1차관은 "상의 녹색경영 추진본부는 녹색경영의 보급·확산과 기업의 저탄소 녹색성장 추진을 위한 씽크탱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개최된 녹색경영세미나에서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녹색기술인증제도 및 삼성의 녹색경영, 현대자동차의 탄소경영 등의 발표를 통해 우리기업들의 녹색경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향후 우리기업들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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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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