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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3주만에 1140원대로 올랐다.
그간 지지부진하게 1130원대 레인지를 유지하던 환율은 이날 유로존 불안감으로 달러 매수에 나선 투자자들이 늘면서 롱마인드가 조금씩 고개를 들었다.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지속되면서 초반부터 주식자금과 네고물량도 만만치 않게 유입됐으나 이 역시 모두 소화되며 상승 마감했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5원 오른 114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장초반 주식자금과 네고물량에 밀려 1139.0원까지 저점을 찍었다. 그러나 장후반 유로달러가 1.33달러를 무너뜨리자 달러 매수세가 촉발되며 1143.9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25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 EU정상회담을 앞두고 포르투갈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면서 일단 시장에 우려감이 깔려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이 그리스 위기 뿐 아니라 스페인, 이탈리아 등의 재정적자도 우려된다고 언급하자 유로 매도세는 집중됐다.
그러나 이같은 상승세가 지속될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시장참가자들은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이날도 국내 주식시장이 견조하게 받쳐준데다 외국인 주식순매수가 2000억원 이상 유입되며 10거래일째 사자행진을 연출했기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아직 추세 반전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의미를 부여하자면 셀온랠리 쪽에 기대던 세력이 숏마인드가 약화되면서 일부 롱이월 세력도 보이고 있다는 것"이라며 "네고물량, 주식자금을 대거 소화하고 올라간 만큼 이같은 추세가 이번주 내내 지속될 경우 롱장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유로·달러 1.33달러가 무너지면서 환율이 올랐으나 1140원대에서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됐다"며 "일단 유로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레인지 상단에서 세계 경기가 악화되고 안전자산선호가 다시 재개될 경우 위쪽으로 열어둘 필요성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83포인트 오른 1688.3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20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4월만기 달러선물은 2.40원 오른 1141.30원을 기록했다. 등록외국인이 3만5943계약 순매수한 반면 은행은 2만1202계약, 증권은 6279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오후 3시31분 현재 달러엔은 92.01엔으로 상승하고 있다. 유로·달러는 1.3306달러로 하락하고 있다. 유로달러는 이날 1.32달러대로 진입하며 10개월래 최저수준을 경신했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84억5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기준율은 1,141.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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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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