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기자]유럽 주요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소식이 경제지표 호재로 인한 효과를 상쇄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FTSE 100지수는 전일대비 4.25포인트(0.07%) 오른 5677.88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의 DAX 30지수도 21.73포인트(0.36%) 상승한 6039를 기록했다.
반면 프랑스 CAC 40지수는 2.74포인트(0.07%) 내린 3949.81로 장을 마감했으며 스페인 IBEX 35 지수도 129.9포인트(1.18%)나 떨어진 1만866.30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의 최대 악재는 국제 신용평가기관 피치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낮춘 것이었다. 이는 유럽 국가들에 대한 재정 위기로 확산되며 증시를 끌어내렸다.
다행스럽게도 영국에서 재정적자 규모 축소 계획을 발표하고 독일에서는 기업신뢰도가 상승했다는 지표가 발표되면서 장 후반 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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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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