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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안전도시학회 23일 수원서 개막

40개국 230개 도시 600여명 참여…협력방안 모색 및 정보 교환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안전공인도시 수원시가 국제적인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


오는 23일 부터 4일간 국내 최초로 '제19회 국제안전도시학회'가 수원에서 개최된다.

◇40개국 230개 도시 참여 = 이번 학회의 주제는 '안전도시 프로그램의 지속가능성'으로 40개국 230개 도시에서 600여명이 참여해 국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정보를 교환하게 된다.

수원은 안전도시 단계별 발전 전략에서도 가장 마지막 단계인 지속적 발전과 정착단계에 들어서 있고 안전도시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도 '지속가능성'에 모아지고 있어 이번 학회는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모델 확립에 이정표가 됨과 함께 수원을 국내외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학회에서는 안전의 가장 기본이 되는 부상감시, 사회적 이슈로 등장한 자살 등과 함께 정책 및 지역사회 프로그램의 평가, 가정·직장·도로·학교에서의 안전, 응급처치와 병원치료 등에 대해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또 실생활에서 밀접한 폭력·약물중독, 노인 낙상에 등 모두 9개 주제에 걸쳐 24명의 안전관련 석학들의 강연과 함께 5개 분과 97개 안전증진 프로그램이 발표된다.


현재 학술전문가 집단의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홈페이지 운영 결과 42개국 358명이 사전등록을 했고 개막과 함께 현장 등록이 진행되면 더 많은 공인 및 준비, 관심도시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최초 안전도시 인증 = 수원시가 아시아에서 우뚝 선 안전도시가 된 배경에는 자치단체장이 바뀌어도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안전'에 대한 관심과 감각이 큰 역할을 했다.


수원시의 안전도시를 위한 노력은 13년 전인 1997년 심폐소생술교육에서 시작됐다. 그 결과 심폐소생술 교육은 현재 8만여명이 수료해 성인인구(20세이상)의 10%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수 있는 응급자세를 갖추고 있고 공직자 1000여명도 전문적인 교육과 평가를 거쳤다.


특히 김용서 시장의 재임기간 동안 2002년 아시아 최초의 안전도시공인, 2004년 대한민국 안전대상 수상, 2007년 재공인, 2008년 수원 정자초등학교 세계 11번째 안전학교 지정, 2010 국제학회 개최 등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 냈다.


국내에 안전도시로 공인받은 도시는 2002년 수원시를 시작으로 2007년 제주특별자치도, 2008년 서울 송파구, 2009년 강원도 원주시와 충남 천안시 등이며 서울 노원구·강북구·마포구, 부산광역시, 경기도 고양시, 강원도 삼척시 등이 준비중이다.


박흥식 재난안전관리과장은 "안전도시는 수원시가 지향하는 환경도시와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안전도시는 아시아의 중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키워드로 세계속에 수원시 자리 매김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시, 안전증진 위해 지속 노력 = 시는 이처럼 긴 시간동안 시민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사회적ㆍ경제적 손실을 유발하는 사고와 손상을 예방과 지역사회 구성원의 안전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다.


그 결실로 2005년 인구 10만명당 손상사망자 수가 41.9명으로 국내 평균 60.7명과 비교하여 30. 9%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고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도 인구 10만명당 9.7명으로 1995년 23.0명 대비 57.8% 줄었고 입원과 치료, 간병 등 손상사고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비용도 약 198억원이 절감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원시 주요 손상 원인을 분석한 2005년 자료를 보면 10만명당 사망자수는 자살 46.8명, 교통사고 23.3명, 낙상 10.7명, 타살 3.9명, 익사 2.7명, 기타 12.6명으로 조사됐다.


수원시는 자살을 예방하고 손실을 줄이기 위해 전문가와 함께 시민의 정신 건강을 도모하기 위한 자살예방센타, 정신보건센타, 노인정신건강보건센타, 아동ㆍ청소년정신건상센타, 청소년 상담센타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사고에 취약한 유아와 노인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해 어린이에 대해서는 '안전수호천사운동'을 시작해 2012년까지 '자동차용 유아보호장구(카시트) 착용률 95%'를 목표로 출산가정에 안전카시트 보급을 계속해 오고 있다.


노년층 안전사고는 31.9%가 낙상에 의한 사고로 주거지역에서 발생한 경우가 61.21%로 가장 많았다는 수원시노인복지시설 안전실태 및 노인 안전의식조사 결과에 따라 낙상 예방을 위한 미끄럼방지(안전 효) 양말 1만여 켤레를 경로당, 동사무소, 노인요양시설 등을 통해 보급했다.


한편 국제 안전도시학회는 1989년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지고 있다'라는 주제의 제1회 사고와 손상예방 학술 대회에서 안전도시 개념이 채택되며 시작돼 안전문화 정보공유, 안전 예방활동 강화 및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한 안전 확보와 손상예방에 대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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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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