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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고수의 클릭 e종목] 아가방컴퍼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아가방컴퍼니는 유아용 제품 업계 1위 기업으로, 횡령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은 줄었지만 이익률이 높은 백화점 브랜드인 엘르뿌뽕·에뜨와, 홈플러스 브랜드인 베이직엘르의 실적호전으로 영업이익은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이다.

회사의 시스템상 출고시점에서 매출이 기록되는데 이 때문에 1분기(봄/여름)와 3분기(가을/겨울)의 매출이 가장 크다. 그러므로 1분기의 실적 예상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


아가방컴퍼니는 출산율 감소에도 불구,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통해 안정적인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백화점 브랜드 점유율 증가로 수익성 개선, 중가형 브랜드인 베이직엘르가 대형 할인점에서 선전하며 전체적인 외형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2주 신고가 갱신을 눈앞에 두고 자금 담당 팀장의 56억 횡령 소식으로 인해 상장폐지 심사라는 도마 위에 올려졌지만 기업의 규모에 비해 금액이 미미해 상장폐지에서 제외, 거래가 재개됐다.


이 때문에 회사 사정을 자세히 알지 못하는 개인투자자들을 통해 물량이 출회됐고, 이를 외국인이 계속 매입하는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상장폐지 심사위에 회부된 이후 오히려 재구건전성에 대해 신뢰성이 더 높아진 상황이다.


현재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가 전 세계의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나, 아가방컴퍼니는 아이러니하게도 저출산 수혜주이다.


1980년 평균 2.5를 넘던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200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는 1.2, 현재는 1.15로 세계 1위의 저출산 국가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저출산’으로 인한 경제활동 인구의 유입 감소는 더더욱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민연금제도의 개혁, 기업연금제도의 도입, 세제지원을 통한 출산장려, 복지정책을 통한 미취학 아동 시설운영 등 갖가지의 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처방 이면에는 기존 제도와의 충돌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정부는 강력한 저출산 문제 해결 의지를 보이고 있고, 그 수혜를 받을 종목이 바로 아가방컴퍼니다.


더욱이 아가방컴퍼니는 대주주와 기관의 물량이 많기 때문에, 기관과 대주주의 물량이 출회되지 않는다면 하락 할 가능성이 적은 종목이다.


이번 횡령사건으로 단기적 관점에서 들어온 개인들이 매도하고,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역발상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봐도 좋은 시점이란 판단이다.


[※ 부자 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정진욱(필명 이리 정진욱)/ 하이리치 소속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하이리치 사이트(www.hi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리포트는 하이리치에서 제공하는 것이므로 아시아경제신문의 기사 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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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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