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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中 은행주 매입 '부실우려 없어'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중국 은행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신규 대출을 제공하면서 부실여신이 늘어나고 인플레이션을 가속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증폭된 가운데 HSBC 글로벌 자산운용이 지난달 중국의 은행주를 매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HSBC글로벌자산 산하 투자전문기관인 할비스의 만디 찬 투자담당자는 "은행들의 재정상태와 자산건전성 등이 우려스럽지만 무수익여신이 향후 2년 안으로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실 우려에 은행주 투자 비중을 줄었지만 각 은행들의 자금조달 계획이 발표된 후 타격이 크지 않을 것으로 확인됐다"며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지난달 일부 은행주를 사들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국 은행들은 경기부양을 위해 총 9조5900억 위안 규모의 신규대출을 제공했다. 그러나 과도한 규모의 대출이 제공되면서 자산버블 우려가 증폭됐다. 또한 이로인해 부실여신이 늘어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도 낳았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은행들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자본조달을 위해 1500억 위안 규모의 주식 및 채권 발행에 나섰다. 또한 중국은행과 중국교통은행은 1050억 위안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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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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