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올해 들어 주춤하던 계절 인플루엔자가 재차 기승을 부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19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11주차인 지난주(3월7∼13일) 인플루엔자 유사환자 분율(ILI)은 지난주 보다 17.9% 큰 폭 증가한 3.30명으로 나타났다.
ILI는 표본감시기관 병원 외래환자 1000명 당 독감 유사환자 수를 의미한다.
ILI는 올들어 1주차에 9.69명을 기록한 이후 3주차 5.97명, 5주차 4.67명, 7주차 3.94명, 9주차 3.3명, 10주차 2.8명으로 10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져왔다.
ILI 지수가 상승세로 반전된 것은 신종플루 환자의 증가보다는 계절독감 환자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주에는 신종플루인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14주가 확인된 반면 계절독감인 B형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28건 분리돼 올들어 처음으로 B형이 A형보다 더 많아졌다.
올들어 모두 4770주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는데 이중 A형 바이러스가 4637주로 대부분을 차지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계절 독감의 증가 추세가 예측된다며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과 같은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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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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